함께 만들어가는 캠퍼스, SNU 공공미술 프로젝트!
제3회 공모전: ‘흐름(Flow)'
[주제문] 모두들 원하는 방향으로 막힘없이 나아가길 원하지만, 우리는 자꾸만 어딘가에 고여있는 듯한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그 감정은 학업과 진로, 누군가와의 관계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이유조차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저는 부끄럽지만 대학생이 되어서도 도서관에 들어서기 전이면, 마음이 꽁꽁 묶인 듯 갑갑한 때가 많습니다. 도서관 바로 옆에 놓인 제 3회 공공미술 작품이 우리의 응어리진 마음을 흘려 보내, 서울대학교 구성원들이 조금이나마 환기되고 시원해진 기분으로 도서관 주변을 지났으면 좋겠습니다.
- 공모일정: 2022년 9월 1일(목) ~ 10월 31일(월)
- 작품 전시: 2023년 4월 ~ 2023년 8월
- 참가대상: 서울대학교 학생 누구나(전공 제한 없음)
- 공모분야: 야외 공공미술 및 공공설치
- 작품형식
– 작품 취지 설명, 작품의 설치 결과를 알 수 있는 텍스트, 스케치 또는 이미지, 3D 이미지
– 필수 포함사항: 재료, 제작 방법 및 일정, 설치 계획, 예산 사용 계획, 제작도면
– 제출형식: 가로 방향, 5페이지 이내, pdf 형식(영상 등 기타 파일은 youtube, vimeo 등 링크 첨부)
수상작
시상 | 작품 | 작품 소개 |
---|---|---|
대상 [연몽] | 공모의 취지문은 ‘어딘가에 고여있는 듯한 기분’,’마음이 꽁꽁 묶인 듯’,’응어리진 마음’을 해소할 수 있는 작품을 기대한다. 본 ‘연몸’ 제안자들은 공공미술 작품에 도서관 앞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머리 위를 지나는 구름’,’봄을 불러오는 서풍’,’넓은 바다로 향하는 물’처럼 ‘각자의 흐름을 되찾는 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사실 각자의 흐름을 되찾기 전에도 우리는 주변에서 항시 흐르고 있는 것의 존재를 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존재하는 흐름을 ‘지각’하는 것이다. 구름, 공기, 물은 항상 흐르고 있지만 갑갑한 현실 상황 때문에 그 흐름을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그 흐름을 표면에 드러내기로 했다. 지금 여기서 흐르고 있는 자연물의 흐름을 드러내는 작품을 제안한다. | |
우수상 [Flow-er] | 확장된 Flow의 개 재사용되거나, 살아있는 재료로 표현되는 시간의 흐름 모듈로 구성되어 위치, 구성의 변화하는 공간의 흐름 도서관, 기초교육원과 연계된 모임 사람의 흐름 정원과 관계맺기를 통한 이야기의 흐름 | |
우수상 [The Coexisting Sun] | ||
우수상 [이정표] | 이정표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각자의 마음속에 품은 크고 작은 목표들을 풀어내고 또 공유하며, 응어리진 마음을 흘려보내고 앞으로 나아갈 위로와 원동력을 얻는 장을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눈앞에 놓인 학업과 교우관계, 멀리는 직업적 성취와 자아실현까지 삶의 행복을 위한 연속된 여정은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내며, 개인은 그 목표를 따라 흐르는 여정을 하는 셈이다. 다양한 여정과 그 목표가 새겨진 이정표의 형상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이 흘려온 여정을 뒤돌아 보고, 타인의 흐름을 관찰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흐름의 축적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해갈 이정표들은, 각자의 여정이 만들어낼 변화들이 모여 삶의 긴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을 암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