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튜브 영상 공모전

제3회 공모전: 나

“나를 보여 주세요.” 제3회 휴먼튜브 영상전은 ‘나’의 이야기를 공모합니다. 나 – 타인 – 손잡다, 혹은 나 – 우리 – 공동체, 낯선 – 나 – 순간, 세상 – 나 – 가운데, 사랑 – 나 – 꿈 등 나의 정체성을 만든 혹은 만들 이야기 들과 연결점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내주세요.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 공모 일정: 2017년 8월 1일 ~ 2017년 9월 30일
  • 본선 및 시상식: 10월말 예정 (수상작은 본선 평가회에서 심사 후 당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 참가 대상: 서울대학교 학부생 및 대학원생(휴학생 포함)
  • 작품 길이: 30초~5분 이내의 동영상
  • 응모 방법: 홈페이지( http://humantube.snu.ac.kr) 에서 인터넷 접수
  • 심사 방법: 1차 학생평가 2차 운영위원 및 전문가 평가-공개 상영을 통한 평가회 예정
  • 시상 내역:
    대상(1팀, 200만원), 금상(2팀, 각 100만원), 은상(4팀, 각 50만원), 특별상(4편 내외, 각 30만원)-인기상, 우정상 등
  • 평가요소: 주제 전달력, 표현력, 감동, 즐거움, 독창성
  • 유의 사항: 수상작의 저작권은 기초교육원에 귀속됨, 타 대회 중복 접수 시 무효처리
  • 문의 사항: ☏ 02-880-5690, http://humantube.snu.ac.kr

수상작

시상작품
대상
조각들

지금의 ‘나’는 어떻게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 힘든 일상 속에서 우리는 때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잊기도 한다.  때로는 너무 사소하여, 그 의미조차 잊힌 수많은 ‘나’의 조각들. 그러나 끊임없이 우리와 관계를 맺음으로써 한 없이 작은 존재인 ‘나’를 보듬어주었던, 소중한 조각들. 익숙함에 젖어, 그 가치를 잊었던 ‘나’의 사랑스러운 조각들. 지금, 잠시 멈춰 그 자취를 마음에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금상
나 어쩌면 너

‘나’는 어떤 사람일까? 삶을 관통하는 가치관, 위대한 철학 등이 있어야 비로소 나로써 존재할 수 있는걸까? 거창하지는 않지만 사소한 생각 하나, 작은 취향 하나가 모여서 나라는 사람을 구성하고, 세상 속 대부분의 ‘나’는 이렇게 만들어지고 살아간다. 위대하지 않아도 소중하고, 대단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 평범한 ‘나’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금상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 과연 우리는 괜찮게 살고 있는 것인가? 우리를 잃어버리지 않았는가? 조금 변해도 여전히 너는 너라는 것을 알려준다.

은상
내가 가는 방향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지하철을 타면 가끔 이 많은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 다들 지금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 한 사람 한 사람 궁금해질 때가 있다. 나 역시 세상 속에서 흘러가고 있고 종종 어디로 가고 있는지 막연하여 두렵지만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언젠가 다시 돌아보면, 그것 또한 괜찮았다고 그 자체로 괜찮았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은상
Journey

대학에 온 이후 일상은 ‘나’라는 존재를 둘러싼 수많은 생각과의 치열한 싸움이었다.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되묻거나 친구와 얘기해보기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여러 경험을 해보기도 하며 계속해서 실마리를 찾아나갔다.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나는 나를 찾을 수 있을까?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수도, 어쩌면 그 해답마저도 없을 수 있지만, 그 여정동안 겪었던 일들과 생각들을 담아보았다.

은상
잠과 꿈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은 나에게 잠병이 걸렸다고 했다. 나는 공부하다가도, 책을 읽다가도, 피아노를 치다가도 잠이 들었다. 나는 끊임없이 잠을 깨기 위해 노력했지만, 나의 모든 노력은 실패했다. 하지만, 나는 사실 많이 웃고, 즐기고, 또렷하게 깨어있을 때가 많은 사람이다. 나는 잠병을 고칠 수 있을까?

은상
별일 없이 산다

별일 없이 사는 내가 별 볼 일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 힘들었다. 나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구나.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구나…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나서 알게 되었다. 부족한 나를 마주할 때 비로소 나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나를 이루는 것은 어느 특별한 순간만은 아니라는 것을. 별일 없는 오늘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아 간다.

은상
2막 1장, 지금-링크 영상 비활성화

누구나 살다보면 한 번쯤은 무너질 때가 있다. 그것은 갑자기 찾아오기도 하고 불가항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혼자서는 도저히 빠져나오기 힘든 구렁텅이 안에 있을 때는 누가 나를 도와줄 수 있을까? 바로 ‘나’와 같은 또다른 사람들이다. 당신의 인생, 2막 1장, 지금 시작한다!

특별상
창의상-카멜레온

창작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카멜레온” “안돼” “틀렸어” “이상해” ..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내가 가지고 있던 내 본연의 색깔을 잃어버리고 있는건 아닐까? ‘나’는 내 가슴속에 품었던 소중한 것들을 아직도 잘 품고 있을까?

특별상
인기상-멋진 신세계

부모님 등골 빼먹으며 철없이 집에서 게임만 하는 민재. 이제는 밖에 나가 혼자 살아서, 혼자 힘으로 돈을 벌어오라는 부모님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사회생활이라곤 아무것도 몰랐던 민재. 슬슬 혼자 지내는 생활이 외롭고 버거우려고 하는 순간, 누군가가 등장한다.

특별상
비평가상-나는 지금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다

지금 나는 발을 움직이지 않아도 손가락으로 어디든 갈 수 있고 누구든 만날 수 있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난다. 하지만 그럴수록 ‘나’라는 존재는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다. 지금 나는, 아니 우리는 어디에도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것이 아닐까?

특별상
드라마상-숙

가장 말하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말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내가 나고 자란 남양주는 오랫동안 내게 벗어나고 싶은 공간이었다. 나는 태생부터 세련되고 깨끗하고 예쁜 여자애였으면 했다. 남양주와 떡볶이집, 그곳이 최영숙(나의 엄마)에게는 어떤 곳인지 물었다.

행운상
Self-Portrait

우리는 무엇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볼까? 누군가에는 영화가, 누군가에게는 책이, 누군가에게는 그림이 될 수도 있다. 자화상.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마치는 그 순간까지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해야 한다. 내 모습은 어떤지, 지금 나의 상황은 어떤지, 그리고 나는 누군지. 그림 속의 나는,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나는 누구일까?